2023년 다이어리를 마련했습니다.
실은 다이어리를 살까말까 고민했는데요. 9월부터 제 블로그의 작년에 작성해놓은 2022 다이어리 게시글이 인기 게시글을 차지하는 것을 보고 이번에도 구해야지 마음 먹었습니다.
작년에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 찾겠다고 한참을 들쑤시고 다녔던게 생각납니다. 꼴에 좀 까다로워 이것저것 재는 것도 많아 발품도 팔고 환불도 했던 것 같은데요. 그런 고생 끝에 얻었던 제품이 위의 제품입니다.
당시 이것저것 찾은 끝에 프리노트도 거의 없이 먼슬리만 있어야 하고, 사이즈는 32절이라는 애매한 크기, 내지 100g 이상(사실은 150g 이상), 180도 제본이라는 취향을 단번에 만족시킨 단 하나의 제품이었습니다. 사용 결과는 두말할 것도 없이 아주아주 만족스럽게 잘 사용했고요.
그래서 그런지 올해는 수고스러움을 좀 덜어볼까 싶은 마음에 해당 제품의 2023년 버전을 찾아보았습니다. 이게 웬 떡인지 더 다양한 색으로 저를 찾아왔지 뭡니까. 성큼 다가온 지름신의 강림.
굳이 퇴마하지 않고 그대로 내림받아 깔끔하게 구매했습니다.
빠른 구매는 빠른 배송! 눈 깜짝할 사이에 저를 찾아온 2023 다이어리를 펼쳐놓고 이번 년도 다이어리의 11월과 12월 일정을 옮겨 적으니 새삼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친애하는 지인 분들도 다이어리와 달력을 구매하셨을까요? 아마 몇몇 분들은 이미 준비를 마치셨을 것 같습니다. 아직 고민 중이시거나 해당 다이어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워너디스의 클래식 먼슬리 플래너를 살펴보세요!
일정 정리만큼은 아날로그적인 이 인간의 정신머리를 챙겨줄 다이어리에게 미리 고마움을 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