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와 미래 비전.
스스로도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는 부분을 친애하는 지인 분들 덕분에 생각해보게 됩니다.
제 버킷리스트는 상당히 평범합니다.
혹등고래 보기, 스카이다이빙하기, 세계여행, 세계여행하는거 영상으로 남기기, 삭발해보기, 출판하기... 뭐 남들도 흔히 생각해볼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하다고 굳세게 믿어보겠어요. 여러분도 한번씩은 생각해보셨을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위에 조금 써본 제 버킷리스트,,,흔한 거 맞죠? 저와 함께 스카이다이빙하러 갈 파티원 모집합니다.(1/n)
그런데 최근 제가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오게 되었는데요. 전기치료 이후 물침대에...눕혀주더라고요. 그야말로 신세계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의료용 마사지 물침대 정도로 명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6분의 시간동안 너무 좋아서 헛웃음이 나오는게 뭔지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버킷리스트에 추가 됐습니다. 집에 의료용 마사지 물침대 들이기. 그렇다구요.
버킷리스트와 달리 미래 비전은 답을 드리기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버킷리스트는 살면서 언젠가 한 번 정도는 해볼 것 정도로 해석했는데, 비전은 도저히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비전있게 살아가는 사람이 아닌 가봐요. 비전이 대체 뭘까요? 제 안에서 비전이 뭔지 대충 답을 내리지 않는 한, 저는 비전없는 사람이 되어 이 현실을 지독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보겠습니다.
꿈은 있어요.
저도 남도, 모두가 무지막지하게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늘 그려온 제 꿈입니다.
진심으로 친애하는 지인들이 행복하시길 바라요. |